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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문화원은 23일 문화원 강당에서 개최한 제28차 정기총회에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에 따른 반대 의견을 두루 청취하고 향후 시민들의 활동에 도움이 될 귀중한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해 참석한 회원들은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에 따른 사태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면서 한목소리로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의견을 내면서 시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포항문화원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지역의 희생과 협조를 바탕으로 성장한 국민기업 포스코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소명을 외면한 채 경제 논리만을 내세워 지역을 등지고 서울로 가려한다”고 강하게 꾸짖었다.
이어 “포스코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시민과의 상생약속을 외면하지 말고,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설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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