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14일 위원회를 개최해 지진특별지원단의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와 해상 CO2저장시설 원상 복구 추진 상황, 포항시의회 지진백서 발간 계획 등을 보고 받고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진특별지원단(단장 고원학) 3개 부서의 올해 업무 보고로 위원회가 진행됐다. 방재정책과(과장 도병술)는 지열발전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경북도 및 중앙부처에 사업비 확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지진의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루어지도록 특별법에 따른 재심의 신청 접수·결정통지서 송달·지원금 지급과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계적이고도 통합적인 공동체 회복을 도모한다.
안전도시사업과(과장 박해영)는 3월 읍성테마로거리 착공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착공, 문화페스티벌거리 조성,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행복도시 흥해’ 를 위한 특별재생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주거안정과(과장 이상근)는 현재 준공된 장량동과 흥해읍 다목적재난구호소 외에, 추가 사업대상지(3개소)에 대한 국비를 확보해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해 생활할 수 있는 내진성능이 확보된 대피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전략산업과(과장 김정표)는 포항해상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실증사업 사후관리 최적화 방안 구축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상반기에는 주입된 CO2 누출 여부, 모니터링 및 안전성 검토 결과 확인, CO2 지중저장 실증설비 해체, 재활용 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대상 설명회를 개최, 사업내용과 안전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해 말 주입정 원상복구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에 안전성 최종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회사무국은(국장 장종용) 상반기 포항시의회 지진백서 발간을 통해 시의회 차원의 지진대응, 수습과정 등 분야별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활동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그간 진행해온 지진피해구제 및 복구 관련 사업들이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주문했다.
백강훈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진의 실질적 피해구제와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재난으로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여 ‘안전도시 포항’을 재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에서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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