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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의료질 향상을 위한 의료진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1-19 15: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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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에스포항병원은 의료진이 다양한 국가에 가서 선진의술을 배우고 돌아오는 의료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에스포항병원은 의료진이 다양한 국가에 가서 선진의술을 배우고 돌아오는 의료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은 의료진이 다양한 국가에 가서 선진의술을 배우고 돌아오는 의료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의료진을 양성하고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원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최신 의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의료진들이 해외연수를 통해 새로운 수술법을 접할 수 있도록 병원은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 최신의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연수를 떠나며 연수에 드는 모든 비용도 병원이 부담한다. 이러한 연소는 대학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다녀온 의료진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지난 18일부터 신경외과 진선탁 진료과장이 미국 플로리다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지난 2019년 재활의학과 이상억 진료부장 연수를 마지막으로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가 2년 다시 실시하는 연수라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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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병원(University of Florida Health Shands Hospital)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Brian L. Hoh 박사가 이끄는 뇌혈관 신경외과 팀에서 선진의료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진선탁 진료과장을 초청한 Brian L. Hoh 박사는 Journal of Neurosurgery의 전 공동 의장이자 편집 위원회 위원이자 Journal World Neurosurgery 편집 위원회의 위원이며, 뇌동맥류의 형성과 파열의 생물학적 메커니즘과 뇌동맥류의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인 조직 공학 기술을 연구하는 기초 과학 연구도 하고 있으며 또한 뇌졸중, 뇌동맥류,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및 동맥내막 절제술, 혈관경련에 초점을 맞춘 국내 및 국제 임상 시험의 조사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UF 신경외과장으로서 UF 레지던트 프로그램과 UF 혈관내 외과 신경방사선학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전 책임자다.

연수를 떠나는 진선탁 진료과장은 “뇌혈관 전문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미국의 선진 의료 기술 및 시스템을 배울 기회를 주신 병원에 감사드린다”며 “1년간 Brian L. Hoh 박사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고 돌아와서 지역주민들에 최신 뇌혈관 치료 기술을 접목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로 나가서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해외 의료진들을 병원으로 불러 최신 수술법과 병원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해외 신경외과 의사 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에스포항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싶은 해외 의료진들은 6개월에서 1년 동안 병원에 의료진으로 근무하며 연수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연수받은 의술을 나누게 된다.

최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캄보디아의 의료진들이 에스포항병원의 최신 뇌혈관, 척추 수술법과 환자 케어 시스템까지 배우고 돌아간 바 있고 곧이어 캄보디아 라타낙 닥터가 연수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연수 프로그램뿐 아니라 국내외 학술대회 참석, 연구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선진 의료시스템을 파악하여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이 풍부한 임상경험들 속에서 SCI급 논문으로 발표되는 결과도 지난해에 보여주었다.

그리고 지역의 여러 기관과 지속적인 연구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의 공동연구, 경북대학교 병원과의 협업 연구, UNIST 생명과학부, 한동대학교 전산전자학부와 연구 등 진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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