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창교, 이하 ‘포항농협’)은 24일 포항시청을 찾아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후원금 1500만 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포항농협 하나로마트는 우리 농산물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나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수입농산물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금은 수입농산물 판매 수익금의 50%로 마련됐다.
포항농협은 수입농산물이 어느새 우리 식탁에 오르는 귀한 식자재로 자리를 잡았듯이, 다문화가족도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7200여 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매년 후원금은 지역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소외계층(한부모, 미혼모, 조손가정 등)의 자립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2022년 저소득층 가족의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의 통합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창교 포항농협 조합장은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로 들어섰다는 것은 농협조합원 구성만 봐도 알 수 있다”며, “포항지역의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농협에서 매년 잊지 않고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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