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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륜

2021년 최고의 별 가리는 ‘그랑프리 경륜’ 열린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12-20 17:34 KRD7
#주간경륜 #정종진 #임채빈 #그랑프리경륜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종진의 5연패, 아니면 임채빈의 새 황제 등극’

NSP통신-10월 경륜개장 27주년 기념 대상경륜 시상식에서 정종진(왼쪽부터), 임채빈, 정하늘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10월 경륜개장 27주년 기념 대상경륜 시상식에서 정종진(왼쪽부터), 임채빈, 정하늘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021년 최고의 별을 가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이 오는 24일에서 26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지만 완화된 방역 지침과 도입된 온라인 발매 시행으로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2021 그랑프리 경륜은 24일 예선, 25일 준결, 26일 결승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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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 그랑프리 5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정종진(20기 34세 김포)과 현재 22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극강의 임채빈(25기 30세 수성)을 쌍두마차로 특선급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경륜 최고의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지난 2016년부터 경륜장을 쥐락펴락하며 그랑프리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던 ‘경륜황제’ 정종진은 절체절명의 위기감 속에 이번 대회에 임하게 됐다.

지난 8월과 10월에 열렸던 대상경륜에서 ‘괴물’ 임채빈에게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진 정종진은 그랑프리마저 내주게 되면 지난 6년간 지켜왔던 황제자리를 임채빈에게 물려주고 쓸쓸히 2인자로 내려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미 두 차례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한 정종진이 이번에는 다수의 우군들을 규합해 변칙작전을 꺼내들지 이번에도 임채빈 후위에서 역전을 노리는 정공법을 고집할지 5연패에 도전하는 정종진의 머릿속은 지금 상당히 복잡할 수 있다.

현재 파죽의 22연승을 내달리는 등 9월 12일 착외를 제외하곤 40회 출전에서 우승 39회(승률 98%)를 기록하며 단숨에 최강자로 우뚝 선 임채빈은 그랑프리 석권으로 2021년 화룡점정을 찍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임채빈은 최근 수성팀 동료들과 광명으로 올라와 합숙훈련을 하며 우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임채빈이 광명 스피돔에 모습을 드러내며 일찌감치 그랑프리를 준비하자 세종팀 수장 황인혁과 김포팀, 동서울팀의 몇몇 선수들도 임채빈과의 합동훈련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주 결승에서도 경상권의 임채빈은 범 수도권 6명을 상대했지만 어느 누구도 임채빈에게 반기를 든 선수 없이 경기는 순리대로 진행됐고 별 어려움 없이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정종진 뿐만 아니라 성낙송, 황인혁, 정하늘, 신은섭을 상대로도 완승을 거두며 이미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강자임을 입증한 임채빈이 이번 그랑프리 우승으로 본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만천하에 선포할 수 있을지는 26일이면 결정이 난다.

‘정종진의 5연패냐? 임채빈의 새 황제 등극이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변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동서울팀 삼각편대’ 정하늘, 신은섭, 정해민을 강력한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2019년 그랑프리 결승에서 정해민 선행, 정하늘 젖히기, 신은섭 마크로 정종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동서울팀 삼각편대는 이번에도 결승에 모두 진출하게 되면 끈끈한 결속력을 다시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처럼 최근 몸 컨디션이 올라온 정해민, 정하늘이 대열 앞쪽에서 경기를 이끌어나가고 상대견제에 능한 신은섭이 뒤를 받치면 임채빈의 젖히기도 불발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것이다.

박진수 팀장은 “그랑프리 결승진출자는 예상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지난 두 차례 대상경륜에서는 사실상 임채빈, 정종진의 1:1 대결 속에 나머지 5명 선수들의 활약은 극도로 미미했지만 경륜최고 권위의 그랑프리에서는 도전 선수들도 임채빈, 정종진 만을 바라보지 않고 언제든지 맹수로 돌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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