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강태형 경기도의원은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관광공사와 한국도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산하기관이지만 상법 적용을 받는 주식회사인 경기관광공사의 법인 등기에 유동규 전 사장이 여전히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는 것을 지적했다.
또 경기관광공사 기관장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고 경기도의 침체된 관광업계 회복과 재도약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 의원은 최근 사적 이용 의혹으로 경기관광공사와 관련이 있는 유원홀딩스(전신 유원오가닉)의 최근 언론보도를 제시하며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재직 시 유원홀딩스 회사 설립유무에 대해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한 임직원들의 방만한 태도에 대해 질타했다.
이어 “경기관광공사는 영화 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위해 자본금 338억원을 추가 출자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경기도가 2021년 자본금 추가 출자 타당성 검토 보고서를 통해 당시 시점에서 재정여건을 고려해 출자 곤란을 통보한 사실이 있다”고 말하며 “경기관광공사의 감사팀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경기관광공사의 사장 공백이 11개월째로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한 관광 사업에 차질을 겪고 있으니 올해 안으로 임명을 반드시 추진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태형 의원은 “경기관광공사의 출연금 현황 및 집행내역을 보면 관광공사가 도민의 혈세인 출연금에 대한 의존비율이 높다” 고 지적하며 “경기관광공사는 공공성과 더불어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기관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 경기관공사만의 수익사업 창출에 적극 노력해 기관운영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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