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2일 전남 여수시 충무동 벽화 거리에서 여수 어린이들의 지역 역사에 대한 공부와 체험을 담아 만든 타일벽화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타일벽화는 2021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큰바위 얼굴 역사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수지역 10개 아동센터 어린이 200여명이 여수지역 역사 유적지에 대한 학습내용을 그려낸 타일 200점으로 만든 가로6m, 세로3m 크기의 작품이다. 이로써 지난 2019년에 제작된 벽화에 이어 붙인 가로 18m, 세로 3m의 초대형 벽화가 완성됐다.
내고장 역사관 정립을 위한 역사체험 탐구활동을 위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이어온 큰바위 얼굴 역사체험 프로그램은 여수지역 4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200여명이 참여해 지역 역사교육과 병행해 선사시대 유적지, 산성 및 옛성터, 진남관, 임진왜란 유적, 흥국사 등 여수지역 대표 역사 유적지 탐방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병 대응으로 지역 역사 해설사가 참여해 제작된 지역역사 영상자료를 교재로 각 지역아동센터별 소규모 단위 영상교육과 역사체험 키트 만들기로 구성했고 프로그램 결과물로 2018년에 완성한 벽화에 이어 두번째 초대형 벽화를 만들어 4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성예 회장은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역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배우고, 그 내용을 타일로 제작해 이렇게 멋진 벽화 작품으로 남기게 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큰 만족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수지역 역사에 대한 어린이들의 자긍심을 키우고자 지난 4년간 진행한 내고장 역사탐구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이루고 성황리에 종료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롭고 유익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전한 꿈과 비전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GS칼텍스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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