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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 백신접종율 79.52%…예방접종센터 조기종료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10-24 15: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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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 6월 수원시 제3호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방문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접종을 기다리는 노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지난 6월 수원시 제3호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방문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접종을 기다리는 노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 당기고 있다.

이에 시는 접종률 증가 및 정부의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계획에 발맞춰 그동안 수원시민 접종의 거점 역할을 해왔던 4개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오는 30일 종료한다.

23일 기준 수원시에서는 94만3309명의 시민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수원시 총 인구 대비 79.52%에 해당하며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70% 기준을 훌쩍 넘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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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등 접종 완료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81만793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전체 시민의 68.95%, 집단면역 목표의 98.5%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현재 접종 추이 및 예약률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이면 수원시민의 예방접종 완료율이 75%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당초 11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4개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30일까지만 운영하고 정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와 정부의 4분기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계획에 따라 수원시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조기 종료하게 된 셈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현재 수원시 4개 백신 예방접종센터의 가동률은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운영종료에 대한 사전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불편이 없도록 보건소 및 접종센터와 협의를 마무리했다.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확대했던 접종센터운영팀과 예방접종콜센터 근무도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11월 중 수원시 4개 예방접종센터로 접종을 예약했던 시민들은 보건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예약자가 보건소 대신 일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접종을 희망하면 변경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은 물론 종사자와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힘을 보태 주신 지역의료기관, 자원봉사자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마무리된 후에도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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