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의 진산(鎭山)인 금강산의 금강골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조성된다.
해남군은 지난 19일 금강골 활성화 방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산책로 구간 야간 경관조명 구축 등 금강골을 군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금강저수지 둘레 산책로에 구간별 특색있는 스토리텔링 야간 경관이 확충된다.
레이저와 그림자 조명, 트리조명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야간에도 활기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해 군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명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금강저수지 둘레 산책로는 기존 770m구간에 840m를 추가해 총 1.7km의 수변위 데크를 설치해 금강저수지를 보면서 걷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금강저수지 아래 위치한 생태하천 어린이 놀이터에는 그늘막, 쿨링포그 등을 확충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쉼터공간으로 조성 할 예정이다.
또 금강산 둘레길 조성사업으로 단절된 임도구간 8.37km를 무장애 임도로 연결해 총 34.26km의 생태치유와 휴양 그리고 산림레포츠형 둘레길을 만든다.
군은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금강골 활성화 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다양한 연령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금강골 활성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강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많은 군민들의 오랜 마음의 안식처이자 쉼터였던 금강골이 더욱 아릅답고 풍요로운 곳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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