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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의회에서 '장애인직업재활훈련시설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장대석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이 좌장을 맡은 ‘장애인직업재활훈련시설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 토론회가 2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장애인직업재활훈련시설의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변경희 교수(한신대 재활상담학과)는 시설 운영에 대한 현 정책의 문제점과 장애인연금과 수당에 관한 해외사례를 들어 국내 소득보장체계의 미비함을 설명했고 이에 대한 제도 개선과 조례 도입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정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센터장(토론자)은 전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장애인 당사자 소득보장과 직업재활시설 기능 향상 중 우선순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효순 기흥직업지원센터 시설장(토론자)은 환경 변화에 따른 장애인 일자리 실태와 중증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일할 수 있는 정부의 사회보장 차원 지원에 대한 정책 개선을 강조했다.

남현주 바람꽃직업적응훈련시설 시설장(토론자)은 소득보장 등 중증장애인에 대한 처우개선과 함께 장애인의 제도적 소외현상을 해결하는 환경 조성을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만근 솔직업지원센터 운영위원장(토론자)은 발달장애인의 부모 입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장애 청년기의 현실을 설명하며 비장애인 청년과 차별 없는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은주 경기도청 장애인자립지원과 장애인일자리팀장(토론자)은 직업재활훈련시설 지원과 관련해 훈련수당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고려해 중장기적 지원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석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장애인이 거주하는 지자체인 만큼 경기도의 정책 방향이 곧 대한민국의 정책 방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점을 인지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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