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경산시 리틀야구단 6기 졸업생 강도훈(외야수) 선수와 5기 졸업생(투수) 장재혁 선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지명)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돼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760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240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6명 등 총 1006명이 참가했으며, 100명의 선수가 프로야구 구단의 지명을 받아 1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강도훈 선수는 7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외야수로 지명됐고, 장재혁 선수는 9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투수로 지명돼 프로야구 선수의 길에 입단하게 됐다.
강도훈 선수와 장재혁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경산 리틀야구단을 통해 야구에 입문해 리틀야구 국가대표 선발전 대구경북 지역 대표로 활약했고, 경산 리틀야구단 졸업 후 강도훈 선수는 협성중·대구상원고 야구부에서 외야수 유망주로서 이름을 떨쳤고, 장재혁 선수는 대구중·경북고 야구부에서 빠른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서 이름을 알리며 야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한편 경산시는 2010년 경산 리틀야구단을 창단해 현재 서상우 감독과 함께 50여명의 리틀야구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심신을 단련시키는 유·청소년 스포츠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2019년 우리들병원장기 리틀야구 대회 우승, 2020년 대구경북 야구연맹회 장배 리틀야구 대회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산시 리틀야구 단장인 최영조 시장은"우리 지역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앞으로도 많은 프로선수들이 경산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밝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