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공공청사 시민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10명 중 8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호회, 소모임 등을 위해 회의실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왔다.
시가 8월 26일부터 9월 19일까지 수원시청 홈페이지(온라인)와 시·구·동 민원실에서 진행한 ‘공공청사 시민공유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가 “시민공유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에는 491명이 참여했으며 여성 61%, 남성이 39%였다. 연령대는 3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40대 23%, 20대가 20%로 뒤를 이었다.
‘공공청사 시민공유’는 시민들이 평생학습·마을공동체 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원시 공공시설물(시·구청, 도서관·복지관 등) 공간을 야간·휴일에 개방하는 것이다. 온라인·방문·전화 등으로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공공청사 시민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시설은 동 행정복지센터가 44%로 가장 많았고 협업 기관(사회복지기관·노인복지관 등) 23%, 직속 기관·사업소(보건소·도서관·박물관 등) 15%, 시청 12%, 구청 6%였다.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주목적은 ‘공동체 활동(소모임·동아리 등)’이 34%로 가장 많았고 주로 이용하는 공간은 ‘회의실’(29%)이었다. 응답자의 81%가 “시민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직원의 설명·안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건의 사항으로는 ▲효율적으로 꾸준하게 운영 ▲시설 내 장비에 대한 상세한 안내 ▲주차 공간 확보, 시설 청결 유지 등이 나왔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2022 공공청사 시민공유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청사 시민공유’를 활성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시민들이 공공청사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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