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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지방세 고액 또는 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시계 등을 공매한다.
세금을 낼 여력이 있으면서도 세금 납부를 피해온 이들의 집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을 매각, 체납액에 충당하려는 것이다.
이번 공매는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용인시를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시가 공매에 넘긴 물품은 모두 55점으로 롤렉스 시계·루이비통 지갑 등 명품 6점, 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한 귀금속 37점 등이다.
공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체납자는 참여할 수 없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이며 입찰 기간 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전자공매사이트에서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낙찰받은 사람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이체한 후 안내에 따라 택배나 직접 감정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의성이 짙은 체납자에겐 끝까지 세금을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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