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왕성옥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의료원과 관련해 2일 제35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6개 도립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사건 및 법 위반, 갑질, 모 병원 장례식장 운영 관련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어 각각의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 철저와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물을 것을 요구했다.
그는 향후 이런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 것과 그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의료원 감사실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 및 안성휴게소 진료소의 출퇴근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지문인식 방식의 출퇴근 기기 설치를 요청했다.
또 국도비 기능보강 사업과 1000만원 이상 의료장비는 의료원에서, 1000만원 미만 소액장비는 각 병원별로 수의계약하고 있다면 ‘1000만원’ 이라는 기준이 타당한지 재검토 할 것을 요청했다.
왕성옥 경기도의원은 이날 경기도의료원 및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운영 관련, 사회적 문제 및 사고예방을 위한 백서제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간제 및 단기 노동자 처우, 50인 이하 제한으로 인한 결혼식 고충 등 도정현안에 대한 질문을 했다.
왕 의원은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이전에 대한 대책도 구체적으로 밝혀주기를 주문했다.
이어 사회적 문제 및 사고예방을 위한 백서제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련해 최근 경기도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물류창고 사고와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건 후 검찰기록과 판단만으로는 재발방지가 역부족이며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해 예방을 통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당위의 문제임을 주장했다.
왕성옥 의원은 50인 이하로 제한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해야 하는 당사자들의 고충과 관련해 경기도가 소비자 분쟁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코로나19 소비자 피해 분쟁조정센터에서 결혼식장 관련 민원 분쟁해결 건수·내용·만족도를 묻고 경기도내 공공기관 건물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말에 운영할 수 있는 결혼식장을 만들어서 도민들에게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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