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31일 칠곡군의회 및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이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 및 학대피해아동 쉼터 운영현황 벤치마킹을 위해 포항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벤치마킹에는 칠곡군의회 아동미래연구회(대표 한향숙 의원) 소속 군의원 4명과 칠곡군 아동학대 조사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해 지난 7월 9일 아동보호팀 신설 이후 포항시의 아동학대 조사 및 아동보호 공공화 과정 전반과 학대피해아동 쉼터 운영 현황을 소개받았다.
이어 포항시 좋은이웃그룹홈 김지원 원장이 쉼터 운영의 실제와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한 후, 가정위탁보호, 아동학대 조사 업무 추진 등에 대해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지난 6월 개소한 포항시 아동상담실을 둘러보기도 했다.
칠곡군은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칠곡군 아동보호체계 지원에 관한 연구용역’ 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이번 벤치마킹도 용역연구 결과 과제 중 하나로서 제시된 ‘학대피해쉼터’ 를 설치하기에 앞서 시행된 것이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향숙 칠곡군의원은 “포항시가 1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아동보호체계 공공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과 함께 아동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됐다”며, “우리 칠곡군의회에서도 학대쉼터 설치, 아동보호팀 신설 등을 빨리 서둘러서 아이들을 학대로부터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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