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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 멍게 양식 피해상황 청취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8-31 16: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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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30일 병곡면 병곡항을 방문해 고수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멍게양식 어업인들의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덕군)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30일 병곡면 병곡항을 방문해 고수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멍게양식 어업인들의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30일 병곡면 병곡항을 방문해 고수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멍게양식 어업인들의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명이 5년 이상인 멍게는 성장을 위한 적정수온이 10~20℃으로 24~25℃이상이 되면 먹이활동이 감소하며 성장이 느려지고, 껍질이 쪼그라드는 현상(피낭 쪼그랑증)과 표면에 수생균이 발생해 폐사가 발생한다.

이번 피해는 역대 최장기간(7.24~8.26, 34일간) 동안 발생한 고수온 기간 중 제9호 태풍 ‘루핏’ 과 빠른 조류 등으로 인해 양식시설이 24℃이상 수온층으로 부상(浮上)함에 따라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영덕군은 전체 양식어장 면적(283.65ha)의 70~80%가 폐사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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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피해 어민들을 건의사항을 반영해 ‘양식어류 종자대 지원사업’ 과 ‘양식장 기자재 공급사업’ 을 확대하고,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고수온에 강한 대체 품종(비단가리비 등) 양식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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