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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닥터헬기' 이용한 응급 구조 실전훈련 펼쳐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7-30 16:26 KRD7
#POSCO(005490) #포항제철소 #닥터헬기 #인공호흡기

응급 상황 대처 능력 점검·훈련 나서

NSP통신-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응급환자 이송 훈련을 하고 유관 부서·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응급환자 이송 훈련을 하고 유관 부서·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응급환자 이송 훈련을 하고 유관 부서·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업무용 헬기를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한 '닥터헬기' 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심장 충격기, 인공호흡기, 가슴압박장비 등 의료장비 45종과 의약품 22종을 비치하는 등 정부 운영 닥터헬기와 동일한 수준의 장비를 설치했다.

지난 21일 포항제철소는 사업장 내 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항공 조종 · 정비 전문 인력과 응급구조 인력이 합동 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에서 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 공중 환경 적응 및 중증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훈련을 실시했고, 닥터헬기 신속 대응 상태, 환자 이송 시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한 대응 능력, 전국 중증외상센터 옥상 헬기장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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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에 참가한 포스코 박상진 기장은"닥터헬기로 대형 병원이나 화상전문병원까지 환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하는 과정에서 탑승 의료진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다지고,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김제훈 응급구조사는"환자와 안전하게 헬기에 탑승하고, 기내에 설치된 의료장비 사용법을 익히는 한편 조종사와 소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사업장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포항 및 광양제철소와 사내 항공 전문 인력이 협력해 매 분기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한강성심병원, 아주대병원 등 화상·중증외상 전문 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응급 구조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향후 사업장 내 응급환자 이송뿐 아니라 자연재해, 긴급위난 발생 시 요청이 오면 헬기 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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