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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전쟁 체험박람회 포스터.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한국전쟁 체험박람회가 열린다.

경기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김동희)은 유엔군 참전의 날인 오는 7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5회 한국전쟁 체험박람회 Ontact+SafeOfftact (온택트 더하기 세이프오프택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결합형 행사로 진행되며 온라인전시관에 접속하면 유엔군 초전기념관의 상설 전시실과 죽미령 평화공원 일대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형 교육콘텐츠 ‘한국전쟁 평화보드게임 ONLINE 꿈꾸는 평화 실천가’를 체험함으로 한국전쟁의 내용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프라인 행사인 ‘제5회 한국전쟁 체험박람회 SafeOfftact’는 8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다.

‘작전명령! 죽미령을 조사하자’라는 주제로 진행 선생님과 함께 죽미령 평화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전쟁과 오산 죽미령 전투를 퀴즈와 AR (증강현실)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유엔군 초전기념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전쟁기념관 협력망사업 이동형 전시 모듈 특별전 ‘가슴에 단 명예 6·25전쟁과 무공훈장’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학예연구사는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이 평화와 감사의 의미를 담는 장소인 만큼 Ontact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SafeOfftact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평화공원에서 한국전쟁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유엔군 초전기념비 캐릭터가 있는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엔군 초전기념관으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2013년에 개관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지상군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였던 전적지인 오산 죽미령에 세워진 국가수호 현충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이다. 2020년 7월 5일에는 스미스 평화관과 죽미령 평화공원이 개장해 시민을 위한 살아있는 역사평화교육의 장이자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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