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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출입이 금지된 무인도서에서 낚시행위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가 행위 근절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지난 15일 낮 12시 20분경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에서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경비함정이 입도가 금지된 무인도서에서 낚시행위를 한 A씨(40대, 남) 등 낚시객 16명을 발견하고 자연공원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낚시객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선착장에서 낚시어선 B호 등 3척에 승선해 입도가 금지된 탑섬, 띠섬에서 낚시행위를 한 것을 알려졌다.
현재 신안군과 진도군 내에 입도가 금지된 무인도서는 총 165개소로 자연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입도금지 무인도서는 신안군 탑섬, 띠섬, 고예리도, 높은섬 등 91개소와 진도군 병풍도, 탄항도 등 74개소가 해당한다.
제한된 구역에 출입하거나 자연환경 훼손, 불법채취, 낚시행위 등으로 위반한 경우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하여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무인도서나 갯바위에서는 실족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면서 “도서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된 도서에서의 낚시행위는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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