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지난 6일과 7일, 전동평 영암군수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직접 진두지휘 했다.
미암면을 시작으로 서호, 시종, 도포, 학산, 군서 등 영암군 전역 11개 읍·면을 직접 다니면서 광폭 현장행정을 펼쳤다.
특히 군서 학산천, 금정 안로천 제방유실 현장과 학산 망월천 범람 위기 지역 등 피해발생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포크레인 등 장비를 총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 6일 영암지역 호우피해 현장을 찾은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에게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응급복구 등 대책마련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곧바로 농어촌공사와 신속한 협의를 통해 영산강 하구둑 관문 조절로 관내 지역 퇴수율 90%가 유지돼 농경지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고 하천 수위도 낮아져 더 큰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군은 지난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체제를 발령하고,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하천 주변 둔치 주차장(시종, 학산) 차량 이동 사전안내 및 통제, 산사태 우려지역 및 침수 우려 저지대 주민에 대한 신속 대피 안내 등 재난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관내 피해현장 복구와 함께 취약시설 피해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암군은 도로 등 공공시설 24개소와 사유시설 19개소 피해시설 총 43개소 중 23개소(공공시설 16, 사유시설 7)가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영암지역은 최근 4일간 평균 273.1mm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앞으로 장마기간이 남은 만큼, 군은 공사 현장, 하천제방, 축대, 옹벽, 산사태 위험 지역 등 재해 취약지구 안전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해 신속하게 복구를 마쳐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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