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정허브원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숲과 정원의 도시’ 조성 위해 본격 공원 가꾸기 나서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8일 오전 ‘제1기 양천가드너’ 21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양천가드너 21명은 서울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시민정원사들 중 양천구 거주자로 구성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시민 정원사 분들이 우리 마을을 내 손으로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데 열의를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해 주셨다”며 “제1기 양천가드너의 활약으로 양천구가 더욱 쾌적한 숲과 정원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목동 중심축 5대 공원을 비롯해 용왕산, 지양산, 신정산, 갈산 등 여러 근교산과 안양천 등 풍부한 공원녹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구는 이러한 환경적 여건을 활용해 구민들과 함께 다양한 정원 조성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구는 신정 3동에 위치한 기부채납 경관녹지(4938㎡)를 ‘신정허브원’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그 공간을 시민정원사 ‘양천가드너’와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신정허브원은 은은한 향기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허브식물뿐 아니라 사초(잎이 뾰족한 풀)류와 화목(꽃나무)류 등을 식재하여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들로 이뤄진 도심 속 정원으로, 7월말까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신정허브원에는 기존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허브류 등이 식재되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양천가드너’들이 투입되어 월 2~4회 섬세한 유지관리를 실시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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