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엘리트 사격선수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43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용흥동 포항실내사격장에서 개최됐다.
한국 중·고등학교사격연맹(회장 김덕천)이 주최하고, 포항시사격협회(회장 정군섭)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국 107개팀 71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2021년도 청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 겸 2022년도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경북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인 만큼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기 종목은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개 종목이며, 부별 8개 세부종목에 걸쳐 국제사격연맹(ISSF) 규정에 따라 단체 및 개인경기를 가졌다.
공기권총 종목 남고 단체부문에서는 대신고가 1위, 전북체고가 2위 서울체고가 3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대신고의 송승호가 1위를 차지했다. 여고 단체부는 대구체고가 1위, 부산영상예고가 2위, 서울 체고가 3위를 차지했고 개인전은 대구체고의 이시윤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공기권총 남중 단체부문은 성안중이 1위 대도중이 2위, 서울체중이 3위에 올랐으며 개인전 1위는 성안중의 김세현이 차지했다. 여중 단체부는 서산여중, 치악중, 천남중 순위로 각각 1위, 2위, 3위를 기록했으며, 여중 개인전 1위는 서산여중의 석민경이 왕좌를 차지했다.
공기소총 종목 남고부는 단체는 인천체고가 1위, 광주체고가 2위 울산상고가 3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 1위는 한광고 출신의 방승호가 차지했다. 여고 단체부는 울산여상이 1위, 경북체고가 2위, 광주체고가 3위를 기록했으며 개인전 1위는 경북체고의 양화경이 올랐다.
공기소총 남중단체부는 한광중이 1위, 보은중이 2위, 죽변중이 3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 1위는 매천중의 장병준이 등극했다. 여중단체부는 경북체중이 1위, 매천중이 2위, 동원중이 3위를 차지했고, 개인전 1위는 경북체중의 배서영이 차지했다.
손창호 새마을체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된 상황에서도 충무기 사격대회 개최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및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며, “하반기에 개최될 전국체전 경기, 도민체전 및 각종 체육대회를 코로나19 감염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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