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는 방사선과를 증원하고 2021년 대학 입시에서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선린대학교는 지난 2007년 포항지역에서 최초로 방사선과를 10명 정원으로 시작해 그동안 20명, 26명을 거쳐서 현재 30명으로 증원했다.
방사선과는 개설 이래 새로운 의료환경에 창의적이고 우수한 실무형 방사선 전문가양성 학과로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통상 전국의 방사선사 합격률이 60~70% 정도인 데 비하여 2016년과 2018년에는 졸업생 전원이 100% 방사선사 국가고시에 합격,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대학 졸업자의 취업이 사회문제가 되는 이 시대에 지역에 필요한 방사선사를 꾸준히 배출해 평균 90%를 상회하는 취업률(2018년: 95.5% ~ 2020년: 89.5%)을 유지, 명실상부한 지역병원의 방사선사 배출의 요람이 되고 있다.
또한 입사 이후 유지취업률은 2019년 자료로 100%를 기록해 일시적인 취업이 아닌 지속적인 직장으로서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선린대학교 방사선과 학과장인 최진영 교수는 “최근 입시에서 지방 대학의 정원미달사태의 와중에도 100% 정원을 충족하였으며 교내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과 가장 낮은 학생 이탈률로 입학과 동시에 국가고시 합격을 위한 관리를 통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졸업생들을 위한 학사학위 취득과정으로 전공 심화 과정을 야간에 운영, 교육부지정 4년제 학사학위를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선린대학교는 입시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지역대학의 위기 속에서 2020년 방사선과 전임 교수를 보강하고 학과의 증원을 통한 내실을 추구해 어려운 입시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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