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은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광역 및 시‧군 일자리센터의 효율적 운영방안 토론회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지방 일자리 성과평가제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군일자리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여기에서 근무하는 직업상담사들의 노동형태와 처우를 개선함으로써 도내 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윤종군 경기도 정무수석,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가 참석하고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 김미숙, 김영해 의원이 참석해 일자리센터 운영에 대한 위원회 차원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제발표를 맡은 임경수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기반조성본부장은 현 취업 알선 업무의 현실과 워크넷 광역기능 부재, 직업상담사들의 열악한 처우에 관해 설명했다.
덧붙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 내실화, 워크넷과 잡아바 플랫폼 연계, 경기도일자리센터의 광역기능 강화 등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원의 노력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자인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시행한 조사 결과와 이것이 시사하는 바를 설명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지원 사업에 대한 광역 차원의 고려 사항을 제시했다.
신현구(토론자)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영향평가센터 평가기획팀장은 현재의 일자리 지원 사업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경기도의 특성과 향후 비전을 살린 지역고용전략 수립과 이에 따른 일자리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철(토론자)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고용서비스팀장은 시‧군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일자리센터 연계 방안, 직업상담사 처우 개선 방안 등 논의 사항과 경기도의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김영묵(토론자) 화성시일자리센터 팀장은 시‧군 취업실적 성과평가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했다. 덧붙여 ‘좋은 일자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바탕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 직업상담사의 고용안전과 처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이은주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지자체 일자리사업 평가 제도 개편과 일자리상담사 처우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경제노동위원회와 경기도 경제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협력방안을 모색해 추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토론회 개최 소회를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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