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양군은 울타리USA와 13일 우수 농·특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 체결식을 갖고 상생협력을 통한 무궁한 발전을 약속했다.
울타리USA는 미주 지역에서 한인을 대상으로 한국산 프리미엄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로 지난해 영양군의 3개사 13여 품목을 대상으로 5억원을 수입한 바 있다.
울타리USA사는 2006년 설립, 지난해 연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와 물류창고를 두고 LA매장을 비롯해 8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및 대리점을 운영하며, 미국 내 한인과 미주류 사회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영양군의 고춧가루 및 장류, 잡곡류 등의 판매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의 수입 품목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로 수입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군은 매년 LA한인축제 기간에 맞추어 현지판촉행사를 진행했으며 그 중 ‘빛깔찬 고춧가루’ 는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전 계약재배, 위생적인 건조공정,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울타리USA 신상곤 대표는 “영양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5년간 500만달러 수입·판매할 계획이며, 영양군의 우수 농산물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도록 홍보 및 판매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수출합의각서(MOA) 체결을 통한 수출활성화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으로 우리 군의 농산물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리며, 우리 군도 수출량과 수출품목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