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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택용 태양광 설치 경북소재 기업에 시공해야 ‘보조금’ 지원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4-13 10:46 KRD8
#경상북도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보급 #지방보조금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지방보조금 지원계획 공고

NSP통신-포항시 남구 지곡동 스틸하우스 지붕에 설치된 주택용 태양광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지곡동 스틸하우스 지붕에 설치된 주택용 태양광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도는 주택용 태양광 설치 지방비 보조금 지원을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에게 시공 받는 경우에만 지급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이하 주택지원사업) 지방보조금 지원계획’을 공고하면서 주택용 태양광 설치 지방비 보조금을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에게 시공 받는 경우에만 지급한다는 지원계획을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이 29억원(27%)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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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25억원을 투자해 2700여 가구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보급할 계획으로 국비, 지방비 및 신청인 자부담을 합쳐 총 145억원 정도가 지역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2021년부터는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이 시공하는 경우에 지방보조금을 우선 지원해 지방비 투자효과가 온전히 지역 내로 집중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함께 육성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에 한해 한시적으로 예외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경북도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및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주택용 태양광 3㎾의 설치비가 460만원(한도)인 경우 국비 230만원과 지방비 83만원을 지원받아 신청인이 최대 147만원을 부담하면, 4인 가족 기준 연간 5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오는 1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지방보조금 지원은 해당 시군을 통해 이루어진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도민들에게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증대 시키고 전력자립률을 높이는 주민중심의 에너지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면서 “2021년 주택지원사업 지방비 보조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도민들은 시공 기업이 경상북도 소재 참여기업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관련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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