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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화분매개곤충으로 사과 결실량 확보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4-07 14:12 KRD7
#봉화군 #엄태항군수 #인공수분 #과수농가

수분용 꽃가루, 수정벌, 디스펜서 3종 자재 구입비 50% 지원

NSP통신-봉화군은 사과 결실량 확보와 수정율 향상으로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과수 결실향상 기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군)
봉화군은 사과 결실량 확보와 수정율 향상으로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과수 결실향상 기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사과 결실량 확보와 수정율 향상으로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과수 결실향상 기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 사과 농가 대부분이 손으로 작업하는 인공수분에 의존하고 있다. 인공수분은 안정적으로 사과를 수분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으나 짧은 개화기 동안 집중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날씨에 따라 수분효과가 변하는 등 어려움이 크다.

반면,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수분 방법은 수정벌이 꽃가루를 옮기는 방법으로 사람이 직접 붓 또는 손 등으로 인공수분 시키는 것 보다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생산비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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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수분방법을 보급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사전 신청받은 지역 과수농가 90세대, 89ha 면적에 수분용 꽃가루, 수정벌, 디스펜서(분배기) 3종 자재 구입비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조준한 소장은 “지난해와 같은 사과 개화기 저온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화분매개곤충 이용을 통해 적절한 결실량을 확보하여 사과의 품질 향상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화분매개곤충 방사는 개화 7일 전에서 꽃이 10% 정도 개화했을 때 최적기로, 투입 후 2주 이상 방사해야 하며, 주변 농가와 약제 살포 일정을 공유해 화분매개곤충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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