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스마트 그린도시로 선정된 전국 25개 지자체 대표와 환경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 및 환경부와 지자체 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으로서 환경부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25개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은 환경부의 그린뉴딜 주요 5대 사업 중 하나로서, 기후·환경위기 속에서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를 말한다.
또한, 본 사업의 우수사례는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의 주요 추진방안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의 표준모델의 구축에도 반영된다.
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문제해결형’ 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60억, 도비 12억, 시비 28억)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투입해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주거단지인 원동·문덕지구에 △스마트 미스트 분사시스템 구축 △테마별 친환경 체험 및 치유정원 △물순환 환경생태조성 △ICT 기반 재활용수거 거점센터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 녹색공간 조성 및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높이고, 환경교육 및 체험활동이 가능한 지역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녹색도시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으로 우리 시의 고질적인 환경현안을 해결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화해야 하므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 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본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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