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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주민 스스로 채우고, 식재료를 함께 나눠 이웃과 소통하는 영덕군 행복한 곳간(영덕 북부점)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로운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영해면 벌영리에 위치한 관음사에서 지난 25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해 백미 10kg, 30포 기부에 이어 올해도 백미 10kg 53포를 기부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관음사 신도들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마련됐으며, 영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쌀을 소포장해 곳간에 비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가정으로 직접 배분하기도 했다.
전달식에서 관음사 주지 성구 스님은 “신도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주어서 소중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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