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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2021년 경주엑스포 콘텐츠 혁신 추진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2-25 11:02 KRD7
#경주시 #경주엑스포 #2021년 경주엑스포 혁신의 해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변경, 민간콘텐츠 협업체계 구축... 상시개장 콘텐츠 보강, 편의시설 대폭 개선

NSP통신-경주엑스포 전경.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 전경. (경주엑스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의 대표적인 친환경 야외공간과 문화콘텐츠 복합 시설인 경주엑스포공원이 2021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 차원 더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축해 관람객을 맞는다.

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공원의 콘텐츠와 편의시설 개편을 연중 단계적으로 추진해 상시개장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경주엑스포공원의 명칭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변경하고 전국 곳곳에 위치해있는 다른 엑스포공원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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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의 중심은 콘텐츠 혁신이다. 남녀노소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기존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등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관람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화엑스포는 출범 이후 최초로 민간콘텐츠 전문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3월 중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콘텐츠와 캐릭터 등을 활용한 체험과 전시를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 상품개발과 어린이 행사, 대규모 공연,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다양성을 확보한다.

첨단ICT 기술을 통해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공간’도 들어선다. ‘전통놀이 체험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놀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천마의 궁전’ 내에 설치돼 4월중 문을 연다.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터랙티브 아트이자 신라문화를 화려한 영상으로 재탄생해 선보이는 ‘찬란한 빛의 신라’와 연계한 코스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9월까지 경주엑스포기념관 다목적홀을 주요 세계유산도시의 모습을 유려한 첨단영상으로 구현해 펼치는 세계유산 홍보관으로 꾸민다.

비디오 월(Wall)과 투명OLED 등 다채로운 방식의 디지털기법을 활용해 코로나19로 막힌 해외관광과 해외 역사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국내 최초 맨발 전용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의 코스 확장과 체험요소 보강을 실시하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존 콘텐츠의 업그레이드를 진행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용화향도’는 신라의 삼국통일을 이끈 김유신 장군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고 ‘인피니티 플라잉’은 10주년을 맞아 불꽃쇼 등 무대구성을 한층 더 두텁게 발전시킨다.

이밖에 관람객의 먹거리와 휴식공간 확보를 위한 편의시설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효율적인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 연말부터 관람객 대상 일일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취합된 의견을 반영한다.

카페 선덕과 솔거랑 등 입점업체의 신 메뉴 개발뿐만 아니라 편의점을 신규 입점하고 식당 운영을 준비해 관람 만족도를 높인다.

원활한 입장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정문 자동출입시스템을 설치하고 정문 안내센터도 확장한다.

또 장애인과 노인 등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북행복재단 및 지역 장애인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원 내에 편의시설 구축을 진행한다. 주말 공원 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해 모든 관람객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반려동물 가정의 증가와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출입도 가능해진다. 정문 종합안내센터에서 용변처리용 비닐봉투와 일회용 장갑 등을 제공하고 반려동물은 목줄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한다. 대형견과 맹견은 입마개 착용이 필수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올해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 혁신의 해이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품질향상으로 지역민과 관람객이 만족하는 콘텐츠 중심의 친환경 힐링 공원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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