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과 한강중앙공원 사이에 위치한 장기동 먹자골목 내 도로환경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장기동 먹자골목은 지난 2008년 장기택지개발 시 160여 채 주거상가복합형 건물로 조성돼 김포시의 대표적인 골목상권으로 성장했으나 조성된 지 13년이 지나면서 보도블록과 포장도로 노후화, 한강신도시 입주 이후 주변 대형마켓 등이 들어서면서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김포시는 먹자골 상가번영회 등 지역주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시민이 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도로환경 정비공사에 착수했다.
먹자골목 도로 2km 구간의 인도와 차도가 재정비 돼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으며 특히 주요도로에는 열주조명, 루미나리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낮에는 특색 있는 조형물로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밤에는 LED경관조명으로 화려한 거리를 연출하게 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노후화된 도로를 정비하고 장기 먹자골 특색을 반영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침체된 골목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익홍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환경정비 공사로 장기 먹자골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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