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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3층 여성관 디자이너 브랜드 루치아노 최 매장에서 올 겨울 신제품 알파카 코트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스페셜 데이를 진행하며 품목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업분석 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50대 이상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상품군은 디자이너/엘레강스, 골프웨어, 아웃도어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개월 동안 디자이너, 엘레강스 상품군의 매출 신장세가 골프웨어를 제치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060세대 사이에서 디자이너, 엘레강스 의류가 뜨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스트리트 패션, SPA(제조 유통 일괄형 브랜드) 등이 의류 업계를 주도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 겨울 정기세일 첫날인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5060세대 의류를 판매하는3층 여성관의 매출 신장율은 지난 겨울 정기세일 첫 3일 매출 대비 29%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디자이너/엘레강스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커리어/모피 상품군도 12%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실적에 대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5060세대의 취향과 상권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개인의 고유 취향에 따라 브랜드를 선택하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확실한 상품군 중 하나며 인근 침삼동을 비롯해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주거 상권에 위치해 있어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좋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기를 반영해 대구점 3층 여성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올 겨울 신제품 패딩, 코트 등 인기 아이템을 최대 40% 할인 판매함과 동시에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5060세대 지갑 열기에 나선다.

3층 ‘루치아노 최’ 매장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샵매니저가 직접 추천하는 시즌 아이템전을 진행해 체형에 맞는 겨울 신제품을 쉽게 고를 수 있다.

이 외에도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지금 시즌 멋내기용으로 제격인 패딩과 코트를 20% 할인 판매하며 ‘프리밸런스’, ‘벨리시앙’ 등 다양한 엘레강스 브랜드가 겨울 신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손님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좌재동 여성의류 팀장은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하는 디자이너/엘레강스 브랜드는 특히 5060세대 위주로 단골 고객이 많은 편”이라며 “맞춤형 행사 등 취향과 상권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에 앞으로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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