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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출생신고를 위해 시청을 방문한 애기 아빠에게 축하액자와 기본증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통계청 2019년 합계 출산율 기준으로 경상북도 내 23개 시부 중 1위를 차지했다.

영천시는 지난 2019년 총 출생아 수가 659명으로 전년대비 139명, 합계 출산율은 1.55명으로 지난해보다 0.37명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세~49세)에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영천시 합계 출산율이 전국 0.92명·경북 1.09명보다 높은 1.55명으로 도내 23개 시부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 증가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임신부터 출산 및 양육까지 다양한 지원정책의 성과로 자체 분석했다.

첫째, 임신부 지원정책으로 임신 후 엽산제⸱철분제 제공, 임신 시 기본검사와 기형아 검사실시, ‘엄마건강 아이사랑 임산부 건강교실’ 등을 운영,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둘째, 출산 후 산모 영양제 지원, 영유아 영양제 지원, 산모보약지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서비스, 영양플러스 사업 등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돕고 있다.

셋째,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축하용품 지원, 출산⸱양육 장려금(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1000만원, 넷째아 이상 1300만원)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 저소득층 가정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높은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을 기록한 것은 시에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보여진다”라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육아가 행복하고 즐겁다는 마음이 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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