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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독립운동가 김수곡 지사 '9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NSP통신, 권상훈 기자, 2020-09-08 16:0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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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수곡 지사 포스터 (영천시)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수곡 지사 포스터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김수곡 (1876~1910) 지사(志士)를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수곡 지사는 영천 출신으로 1907년 산남의진에 참여해 같은 해 10월 경북 포항 흥해에서 일본인 우편취급소 소장을 처단, 300여원의 군자금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또 영천 신녕과 군위 의흥에서 화승총 수백정을 확보하고 경무분파소와 순검 집을 소각하는 등 열사 항쟁 선두에 서서 국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 인물로 1910년 압제자에 피검돼 교수형을 받아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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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 했다. 영천항일운동선양회도 2002년 7월 영천시 신녕면에 애국지사 추모비를 건립, 지사의 거룩한 애국 혼을 기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 모셔져 있는 39기의 독립유공자 추모비에 대해 주변 환경정비와 노후 추모비 보수 등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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