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곡성군, 냉해·폭우·태풍 등 악천후 이겨낸 명품 곡성배 미국 수출 준비 박차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0-08-31 14:34 KRD7
#곡성군 #곡성 배

다음달부터 미국에 400톤 규모 수출 진행

NSP통신- (곡성군)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9월 미국을 시작으로 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곡성군은 원황과 황금 배 품종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미국을 상대로 올해 첫 배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곡성군의 올해 배 수출목표는 약 400톤으로 지난해 미국, 대만에 470톤(16억 상당)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G03-9894841702

당초 500톤을 계획했으나 냉해, 폭우, 태풍 등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해 100톤 가량 목표량을 낮춘 것이다.

하지만 곡성군은 각종 기상 여건을 이겨낸 과실들인 만큼 품질은 어느 때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다.

배 재배 및 수출은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에서 담당하고 있다.

38농가가 약 30ha 규모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배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았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조만간 신고 품종을 포함해 2021년도 2월까지 계속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배 수출 준비가 한창인 31일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유 군수는 농민들에게 “올해 냉해, 폭우, 태풍에도 배를 잘 재배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 땀 흘리신 만큼 곡성 명품 배가 세계 곳곳에 뻗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 및 국내 배 내수 가격 안정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