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구청 3층 상황실에서 22명의 충장축제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장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6명의 축제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김형주 전 광주MBC 보도국장을 축제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축제위원들은 올해 충장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대규모 관람객 밀집형 축제 개최는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고 ▲개최 기간 및 장소 분산 ▲전시 관람형 축제 ▲언택트 축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새로운 방식의 축제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시민들을 위로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형주 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변수로 축제 개최 여건이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가 가져올 사회전반적인 변화 속에 축제 방식의 다변화를 통한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여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 속에서 충장죽제를 치르게 됐다”면서 “관람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 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모범적인 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 동구 일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안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일부 프로그램은 축제 이후에도 동구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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