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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영남대 대명동 캠퍼스 경영관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이강일 경영대학장, 김성호 영남대 병원장,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 장세철 AMP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조재구 남구청장 등 교내외 주요 인사와 동창회 임원들이 참석해 영남대 경영대학원 개원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경영대학원 발전세미나와 5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 및 기념 식수 등의 식전 행사가 열렸다.

오후 1시부터 열린 경영대학원 발전세미나에는 학계와 산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이끌어갈 경영학 교육의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영 교육 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이 마련됐다.

오후 3시에는 경영관 정원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과 기념 식수 행사가 진행됐으며, 설치된 기념조형물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총동창회와 최고경영자과정총동창회 동문들의 뜻을 모아 모금한 기금으로 제작됐다.

작품명은 ‘웅비(雄飛)-나라사랑-2020’(화강석 3500×1800×h2850mm)으로 영남대 동문인 이병준 조각가의 작품으로 5권의 책을 주제로 순수·사랑·행복·희망·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내용을 담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영남대학교)

이밖에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남대 경영대학원 50년사를 발간, 대학에 남아 있는 기록물과 교수, 동문들이 보관해오던 각종 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경영대학원의 50년 발자취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은정(경영대학원 93기) 동문은 영남대 경영대학원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는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경영대학원의 선두주자로서 더 당당하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철 원장은 “1970년 3월 개원한 경영대학원은 지역 최초이자, 전국적으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경영대학원 출신들이 대한민국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번 50주년 기념식이 향후 50년, 100년을 바라보는 시금석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경영대학원은 1970년 3월에 개원. 석사학위과정 2625명, 최고경영자과정 6123명, 경영연구과정 167명, 노사과정 112명, 여성경영자과정 87명, 전문경영자과정 559명, 골프최고경영자과정 309명 등 총 9982명의 전문경영인을 배출했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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