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영남대, ‘천마터널분수’ 준공식 가져...최혁영 동문 1억원 지원

NSP통신, 여종구 기자, 2020-06-22 15:40 KRD7
#영남대학교 #서길수 총장 #최혁영장학회 #분수대 설치비 1억원 지원

캠퍼스 정문 22미터 ‘터널형 분수’ 조성...이곳 찾는 모든 사람 고민·번뇌 씻어주는 터널형 분수 되길

NSP통신- (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영남대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산캠퍼스 정문인 천마지문에 ‘천마터널분수’를 설치하고, 최근까지 시 운전을 진행, 본격적인 ‘대프리카’ 폭염을 식혀줄 분수대 가동을 위해 지난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천마터널분수’는 사람들이 분수 속으로 걸어 다닐 수 있는 터널형 분수로 높이 3미터, 폭 6미터, 길이 22미터 크기로 총 108개의 분수 노즐이 설치됐다.

108개의 분수 노즐은 캠퍼스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 분수를 통해 고민과 번뇌를 씻어내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G03-9894841702

분수 터널 아래에는 물 위에 설치된 철제 보도가 있어 시원한 물줄기 속을 걸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으며, 분수 노즐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는 화려한 빛의 물줄기가 캠퍼스 입구를 수 놓는다.

영남대 캠퍼스는 거울못을 시작으로 영남대 본관 앞 천마대로를 따라 수놓은 벚꽃과 러브로드, 민속촌으로 이어지는 길 등 아름다운 캠퍼스로 정평이 나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NSP통신- (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이번 천마터널분수 조성은 캠퍼스 입구부터 화려한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분수대는 토목공학과 63학번인 최혁영(77,남) 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분수대 설치금액 1억 원을 전액 지원했다.

최 이사장의 모교를 위한 통 큰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는 영남대의 랜드마크인 80m 높이의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 비용 전액을 지원한 바 있다.

최 이사장은 “영남대를 찾는 학생과 지역민들이 잠시나마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혁영 이사장은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모교 후배들을 포함, 전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편지를 통해 멘티들과 소통하는 등 멘토로서의 역할도 지속해 오고 있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