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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평택해경 구조대가 제부도 바닷길에서 밀물에 침수된 차량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서울=NSP통신) 배민구 기자 = 제부도 바닷길에서 승용차가 바닷물에 침수된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25일 오후 5시 45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바닷길 육지 방향 약 340미터에서 밀물에 침수된 승용차를 구조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고가 난 25일 제부도 바닷길 통행 가능 시간은 오전 8시 23분부터 오후 4시 49분, 오후 7시 42분부터 26일 새벽 4시 38분이다.

사고 차량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썰물에 드러난 바닷길을 이용해 육지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타이어 파손으로 정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에는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밀물이 밀려오기 전 신속히 제부도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해경은 오후 5시 13분 제부도 바닷길에 침수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부도에 있는 평택해경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오후 5시 45분 차량에 대한 고정 조치를 완료했다.

침수차량은 25일 제부도 바닷길 통행 가능 시간인 오후 7시 43분 이후 견인 차량에 의해 이동 조치됐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제부도 바닷길은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아 타이어 파손 등 차량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며 “바닷길 통행이 가능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통행 시간이 끝날 때 급하게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을 피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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