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는 13일 한백찬 초대의원을 명예의장으로 위촉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4일 조영이 전 의원을 명예의장으로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명예의장 제도를 활성화하며 전·현직 의원 간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백찬 전 의원은 일제강점기 당시 옛 성남지역의 3.1만세운동 및 신간회 운동 등을 주도하며 민족 독립정신 고취에 앞장선 독립운동가 한백봉, 한순회 선생의 집안으로 19대에 걸쳐 성남시에 거주하는 명문가 출신이다.
한백찬 전 의원은 분당동 초대의원이자 분당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주민화합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
박문석 의장은 “지금의 성남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원로의원님들의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명예의장 제도를 통해 전·현직 의원 간 화합의 장이자 시의회 역사를 계승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백찬 초대의원의 명예의장 위촉을 축하했다.
한백찬 전 의원은 일일 명예의장으로서 제8대 전반기 의회 의정활동 추진 실적과 코로나 대응실태에 대해 보고받고 의회시설을 견학하는 등 의정활동을 체험했으며 시의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백찬 명예의장은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초기 의회에 비해 이렇게 눈부시게 발전한 시의회의 모습을 보니 후배의원들의 노고가 엿보인다”며 “성남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남시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