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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들, 코로나19에도 마스크 끼고 ‘주권행사’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4-15 13:0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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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5일 구운동 주민들이 투표를 하며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15일 구운동 주민들이 '투표'를 하며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전국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5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초등학교에 마련된 구운동 제2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멈추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국민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위해 배우자, 부모, 자녀 등과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표소에도 손소독제, 비닐장갑을 배치하고 발열을 체크하며 지역 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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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지 않도록 선관위가 투표안내문·선거공보물을 통해 협조를 부탁했지만 함께 온 가족들도 눈에 띄었다.

오전 12시쯤 구운동 제2투표소에서 발열체크를 마친 시민들은 손소독제로 손 소독후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소에 들어섰으며 투표사무원들은 신분증과 본인이 맞는지 마스크를 내려달라고 요청 후 신분확인이 끝난 이들에게 투표용지를 배분했다.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받아 들고 기표소로 들어갔으며 평균 1~2분만에 후보를 선택후 두세번 접은 투표용지를 기표함에 넣으며 국민의 국민의 권리를 행사했다.

NSP통신-15일 구운동 주민들이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15일 구운동 주민들이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차분한 분위기속에 20대로 보이는 커플들이 함께 투표하기도 했고 어머니와 함께 온 장년의 아들과 몸이 불편한데도 투표하는 노인도 보였다.

시민 A씨는 “우스갯소리로 그놈이 그놈으로 다 똑같은 놈이라고 아무나 뽑으면 제일 나쁜 놈이 다 해먹는다”며 “나라가 바로 서려면 최소한 후보자들이 어떤 공약을 제시했는지 한번쯤은 읽어보고 투표를 통해 올바른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웃음지으며 말했다.

현재 오전 12시쯤 제2투표소는 선거인수 4132명중 891명이 투표해 투표율 21.56%보이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15일 기준 만 18세 이상(2002.4.16. 이전 출생)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NSP통신-15일 투표사무원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15일 투표사무원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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