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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4명 구속...전화 앱 설치 '주의' 당부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4-08 17: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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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앱 이용한 신종수법 기승...앱 설치 권유하면 100% 전화금융 사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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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포항, 서울, 울산, 전북 정읍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혐의(사기)로 A씨(51), B씨(43), C씨(51), D씨(33) 등 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북부서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25명으로부터 대환대출 상환금 명목으로 4억 6천여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현금수거책들이다.

포항북부서는 최근 2주간 수사인력을 집중한 끝에 지난 2일 전화금융사기 현금수거책 A씨와 이들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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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지역에서 지난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접수 건수는 49건에 달하며, 그 중 악성앱을 활용한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포항북부서 박문길 지능팀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다”며, “최근 악성앱을 이용한 신종수법이 기승을 부리는 만큼 누구나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전화로 상대방이 앱 설치를 권유하면 100% 전화금융 사기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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