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군은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으로 50개 마을에 농번기 60일간 300만 원의 조리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동급식 시설이 갖춰져 있고 여성 농업인 조직이 활성화된 마을로 ▲공동급식 지원사업 신청서 ▲공동급식 지원사업 계획서 ▲공동급식 지원사업 참여자 명단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마을 선정은 ▲급식장소 및 취사시설의 적합성 ▲급식참여 인원 ▲부식재료 자체수급능력 ▲사업추진 의지 및 주민 호응도 ▲사업발전 가능성 등 세부 심사 기준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이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시간적·경제적 도움을 줌으로써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2억 5000만원을 들여 관내 5개소에 대해 경로당·마을회관 등을 리모델링 또는 증축해 급식시설 설치 및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공동급식 시설 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 공동급식 추진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참여를 확대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생산량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농번기인 5∼6월에 이번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사업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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