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군산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종교단체 협조 당부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2-29 14:50 KRD7
#군산시 #코로나19 #4대종단 #종교단체 #신천지
NSP통신-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각 종교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21일부터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4대종교 및 연합회 등 관내 종교단체 473개소에 종교시설의 청소 및 소독강화, 단체급식 중지, 그룹활동 및 행사 등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26일 군산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 또는 가정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G03-9894841702

이에 전북기독교연합회는 산하 전교회에 다음달 7일까지 주일예배 대신 가정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원불교 전북교구는 정기법회를 휴회하고 원음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을 담당하고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도 다음달 11일까지 미사 중지 긴급 지침을 시달했다.

불교계는 다음달 6일까지 법회, 모임, 산중기도 등을 취소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종교단체 및 군산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염사태의 장기화를 막고 시민모두의 안전을 위해 군산지역 전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6일 신천지 시설의 강제 폐쇄 및 집회를 금지하는 전라북도의 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1일 2회씩 관내의 신천지 교회 및 부속 시설의 폐쇄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