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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설연휴 ‘중국 우한 폐렴’ 비상방역반 가동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1-22 18: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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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부안군청 전경
부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설 연휴 중국 우한 폐렴 비상방역반을 가동한다.

부안군은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 등에 신고요령 및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보건소 내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24시간 비상방역근무를 통해 의심환자 및 접촉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를 통한 초동조치가 이뤄지도록 대비 중이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우한 폐렴 환자는 총 222명(사망4명)이 보고됐으며 중국 외 국가에서 4명(태국 2명, 일본 1명, 한국 1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우한시 유입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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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중국 입국자가 증가해 감염자가 국내 유입될 위험이 높으며 사람 간 전파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므로 개개인의 감염예방 행동수칙 준수가 중요한 때이다.

감염 예방 행동수칙으로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이 있다.

박현자 보건소장은 “우한 폐렴의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군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7.5도 이상의 열, 호흡기 증상, 중국 여행력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나 부안군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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