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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우리 역사속 외국인 누가 있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1-06 10: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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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한국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NSP통신-프로그램 안내 홍보 이미지. (수원시)
프로그램 안내 홍보 이미지.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하는 외국인 등을 알아보는 한국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박물관 1층 어린이교육실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하는 외국인을 주제로 다양한 역사공부와 체험이 이뤄진다. 교육은 하루에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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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에는 ‘풍요의 땅 신라를 찾아온 석탈해’를 주제로 신라 제4대 왕 ‘석탈해(昔脫解)’에 대해 공부한다. 일본 북동쪽으로 1000리(약 400㎞) 떨어진 곳에 있었던 다파나국(多婆那國)에서 알에서 태어난 석탈해가 나무배를 타고 신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고 ‘원목연필꽂이’를 만들어본다.

15일에는 ‘고려를 탈출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에 대해 알아본다. 베트남 왕자였던 이용상(李龍祥)은 반란이 일어나자 고려로 귀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귀화 이후 몽골군을 상대로 싸워 이겼던 드라마 같은 삶을 알아보고 베트남 전통 제기 ‘다카우’도 만들어본다.

16일에는 ‘이성계의 의형제 개국공신 이지란’을 주제로 여진족 출신이자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의형제를 맺었던 이지란(李之蘭)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의 전통 ‘홍등’을 만들어 본다.

17일에는 ‘서양에서 온 최초의 귀화인 박연’을 알아보고 네덜란드의 전통 디저트 ‘와플’을 직접 굽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연은 조선 인조 때 일본을 향하던 중 제주도에 상륙, 조선에 귀화한 네덜란드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 가운데 관심 있는 것만 골라서 신청할 수 있고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동반)당 참가비는 5000원이며 선착순이다. 참가비는 교육 당일 현장에서 내면 된다.

6일부터 수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겨울방학 한국사’ 프로그램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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