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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장수사과 직거래 장터’ 운영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10-01 16: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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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가 장수사과 농가와 상생을 위해 1일 전주대 학생회관에서 장수사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사과 농가는 올해 풍년을 이룬데다 이른 추석과 가을 태풍까지 겹쳐 출하시기가 몰려, 가격도 폭락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장수사과 농가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과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직거래 장터에서 사과 구매에 나서 하루만에 사과즙 1440개, 장수사과(5k) 200여 박스를 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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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관계자는 “사과의 판로 확보와 가격 하락에 고민하고 있는 장수사과 농가의 시름과 고통을 덜어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사과 농장주는 “사과 가격이 폭락해서 팔아도 손해고, 그대로 보관하자니 상품성이 떨어져서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렇게 학교가 발 벗고 판매를 독려해주니 사과 농가에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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