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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 진수식 열려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09-30 18: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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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률 90%, 10월 준공, 12월 취항식 예정

NSP통신-영덕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건조 중인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56톤급)의 진수식이 30일 전남 목포에서 열렸다. (영덕군)
영덕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건조 중인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56톤급)의 진수식이 30일 전남 목포에서 열렸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건조 중인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56톤급)의 진수식이 30일 전남 목포에서 열렸다.

이날 진수식엔 영덕군 관계자와 연안대게자망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총 공사비 35억원을 투입한 영덕누리호는 중량 56톤, 길이 28미터, 너비 5.4미터, 높이 2.6미터, 최대속력 25노트, 승무원 6명을 포함한 최대승선인원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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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는 부식에 강한 고장력 강판과 가벼운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했으며, 주기관은 1622마력 고속디젤 엔진 2기를 장착했다. 추진기는 어구 등 장애물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워트제트 방식을 사용했다.

영덕누리호의 주요임무는 어업분쟁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각종 해난사고 및 구난활동, 조난선 예인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특히, 대게 서식해역에서 이루어지는 불법조업 행위를 지도단속해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누리호 건조는 현재 공정률 90%이며 의장·기관 등 마무리 작업과 시운전 및 검사를 마치고, 오는 10월 17일 준공되면 영덕군에 인계된다.

영덕군은 추가 시운전 및 점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취항식을 개최하고 영덕누리호를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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