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관광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는 市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광양관광 도약 원년’ 선포식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마동체육공원에서 각계 시민을 비롯해 전라남도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및 관광 전문가 등 500여 명을 초대해 광양관광의 비전을 함께 그린다.
더불어 민선7기 광양관광 핵심 동력인 광양해비치로(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단절된 금호동과 중마동을 해상과 육상으로 연결하는 해오름육교 준공을 기념하고 포지셔닝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연다.
선포식은 광양시립합창단, 어린이, 지역예술인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광양관광 비전을 담은 영상 ‘광양관광 start now~!’ 상영으로 서막을 연다.
선포식은 광양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주요 초청대상자의 축사 후 광양의 떠오르는 태양과 파도의 물결을 형상화한 해오름육교 경과보고와 작품 설명을 듣고 준공 공로패를 전달하는 흐뭇한 시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각계 시민, 관광전문가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광양관광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2019년을 광양관광 도약 원년으로 대내외에 선포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새로운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할 해오름육교 점등식이 거행된다.
점등식 후에는 해오름육교에 올라 삼화섬공원 정상까지 연결된 데크를 따라 걸으며 이순신대교와 무지개다리에 펼쳐진 빛의 색채와 광양해비치로 경관조명이 설치되는 내년 상반기 미래 광양 야경을 미리 감상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관광 도약 원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을 문화와 예술, 각종 이벤트가 넘치는 ‘광양관광의 달’로 운영한다”며 “광양관광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차단방역도 철저히 대비하여 차질 없이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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