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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6일 개통 앞두고 언론 시범탑승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9-09-04 17:26 KRD7
#목포

그림 같은 다도해와 유달산 절경에 절로 탄성

NSP통신-목포해상케이블카 시범운행 (윤시현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 시범운행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상케이블카가 6일 개통식과 7일 영업을 앞두고, 지난 3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목포 관광미래를 견인할 웅장한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며 시범탑승을 실시했다.

취재진이 탑승한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3.23km로 고하도 스테이션을 출발해 유달산 스테이션과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옆을 통과해 북항스테이션까지 왕복 운행했다.

항로에는 해상구간의 지주를 없애기 위해 155m의 육상지주를 설치했으며, 지주간격 961m로 케이블카 지주 최고 높이와 최대 지주간격을 자랑했다.

NSP통신-목포해상케이블카 시범운행 (윤시현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 시범운행 (윤시현 기자)

흐린 날씨에도 케이블카가 움직이자 아름다운 다도해의 비경과 유달산의 기암괴석, 근대문화 유산의 구도심 그리고 멀리 유장한 영산강과 남악신도시까지를 그림처럼 절경이 펼쳐지며 탑승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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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기까지 우리나라 케이블카공사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기술자 크리스탈 샤펠로 등 6명이 2달간 상주하며 직접 시공하고 안전성을 점검했고, 국내 최고 기술진도 최종점검에 참여하여 0.001%의 오차도 없는 100%의 안전성을 확실하게 보장했다는 것이 시공사측 설명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10인승 55대(크리스탈 15대, 일반캐빈 40대)의 캐빈이 운행되어 시간당 12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주식회사는 2015년 10월 목포시의 민간사업자 전국 공모를 통해 공개심사를 거쳐 12월2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2016년 3월23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 환경영향평가를 득한 후 같은달 15일 기공식을 실시했다.

NSP통신-목포해상케이블카 시범운행 (윤시현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 시범운행 (윤시현 기자)

지난해 10월 궤도사업허가를 받아, 지난 8월 한국교통안전공단 시운전 검사를 완료해 궤도사업 준공을 거쳐 9월 6일 개통하기에 이르렀다.

정인채 대표이사는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거점인 목포의 자랑이 될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개통을 위해 애써준 시공사와 참여업체 직원들 특히 묵묵히 지켜보며 격려해 주신 목포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주신 목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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